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 지역 뉴스

우리 아이가 마시는 물, 괜찮습니까?

김경희 기자 입력 2025.06.02 09:55 수정 2025.06.02 09:55

낙동강 제대로 알기 문화제 열려
녹조 실태 사진전·시민 발언 등 잇따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광장대선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양산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낙동강 제대로 알기 문화제’가 5월 31일 오후 4시, 양산 이마트 후문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 녹조 문제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양산광장대선시민연대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양산지역 사회개혁의 핵심 과제로 ‘양산의 녹조 문제’와 ‘물 복지’를 제시하며 지난 한 달 동안 간담회와 거리 캠페인을 이어왔다. 특히 5월 1일에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임희자 공동의장을 초청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고, 5월 29일에는 동면초등학교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

문화제 당일에는 박재우 양산환경운동연합 의장이 낙동강의 녹조 실태를 설명하며 사진전을 안내했고, 지역 동요 작곡가 하제운 씨의 환경노래 공연과 권명숙 씨의 시민 발언이 이어지며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민들은 “강물은 흘러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물을 돌려달라”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양산광장대선시민연대는 수렴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서를 마련하고, 이를 후보자들과 공유해 물 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