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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 복지플러스] 양산시 관내 어르신 일자리 지원기관인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2일, 평산동에서 서창동 (신명동로 19,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시설 기준 강화 및 직원·참여자 수 증가에 따른 사무 공간의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더 나은 근무 환경과 교육 공간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웅상시니어클럽은 양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해 역시 1,300여 명에 가까운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주소 변경이 아니라, 전국 시니어클럽 운영 지침에 부합하는 공간 확보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엄수연 웅상시니어클럽 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어르신 참여자와 내부 직원 수가 모두 증가했다”며 “기존 공간은 교육과 상담, 행정처리 공간이 분리되지 못해 업무 효율과 어르신 편의성이 모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기준에 맞는 시설로 이전하면서 어르신 교육공간도 넓어졌고, 내부 회의실 및 상담 공간도 확보됐다. 실질적으로 행정 효율과 서비스 질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 관장은 “공간은 달라졌지만, 서비스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시니어클럽의 업무 특성상 어르신들이 자주 기관을 방문하지 않는 점도 있어, 기존 참여 어르신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사실 어르신들이 이곳을 자주 방문하기보다, 클럽 소속 담당자들이 각 활동처를 방문해 안내, 상담, 지원을 하고 있어 장소가 바뀌었다고 큰 불편을 느끼는 분은 거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창동으로 이전되면서 일부 인근 어르신이나 수요처에서는 접근성이 개선돼 만족도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웅상시니어클럽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많지만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 사업단 출범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역 내 생산·판매 활동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구 시장형) 사업단을 구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엄 관장은 “시장형 공동체 사업은 지역 기반 창출형 일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공모사업 결과에 따라 주변 인근에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상시니어클럽은 이전에 따른 지역사회 공유와 참여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6월 중순경 이전 기념식(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관내 유관기관, 기존 참여자,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공간을 소개하고, 시니어클럽의 역할을 알리는 자리로 운영된다.
엄 관장은 ““노인 일자리, 복지 넘어 존중의 기반 돼야 한다. 우리는 단순히 어르신에게 일을 드리는 곳이 아니라, 지역 내 고령 인구가 존중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시니어클럽에 대한 인식이 더 널리 알려지면,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일자리는 제한돼 있지만, 참여 희망자는 넘쳐난다. 어떤 사업은 경쟁률이 10대 1을 넘기도 한다. 그만큼 어르신들은 활동을 원하고 계신다.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웅상시니어클럽의 신규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신명동로 19, 2층, /이전 일자: 2025년 5월 2일/전화번호: 055-785-6080, 주요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지원 사업(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동, 공동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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