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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양산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

최철근 기자 입력 2025.05.17 12:49 수정 2025.05.17 12:49

UN국제물류센터·상북IC신설 등 동면 119안전센터, 부울경 30분 생활권 조성도

↑↑ 6·3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세를 하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6·3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남 양산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대위는 16일 도내 18개 지자체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양산 지역 공약으로 △양산 ICD내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 △동면 119안전센터 조속 설치 지원 △광역철도 웅상선 조속 착공 적극 지원 △물금역을 문화·경제·복합관광 거점으로 조성 지원 △경부고속도로 상북IC 개설 추진 등 5가지를 내놨다.

‘양산 ICD내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 공약의 경우 각종 물류와 지식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약이다. 양산 ICD 부지는 오는 2030년 이후 임대기한 만료로 해양수산부에 땅이 반환될 예정이다. 또한 2029년까지 조성될 부산·진해신항 사업과도 맞물려 이곳에 물류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그 기능을 상당 부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당 부지 내에 유엔 국제물류센터인 ‘UNHRD 동북아 물류 본부’(UN 재난·구호물자 보관 물류센터)를 유치해 물동량 등을 유지하기 위한 공약이다.

선대위 측은 “양산 ICD는 지리적 이점, 경제적 인프라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유엔국제물류센터를 유치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2031~2033년 사이에 완전 개통할 가덕 신공항과 새 정부의 북극항로 추진 정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및 넓은 배후부지, 교통 인프라 등에 있어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해 공약을 준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사송신도시 등 동면 지역의 인구 증가, 도시개발 등을 고려해 119안전센터를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공약과 부울경 광역철도의 일환인 웅상선 조속 착공으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조성도 약속했다.

물금 지역 공약으로는 물금역, 황산공원, 원동 일대를 복합 관광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텔·복합 쇼핑·문화센터 등을 유치해 정주여건, 상업기능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 소비 공간으로 물금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공약이다.

마지막으로 양산IC의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과 이로 인한 물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상북IC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상북 미니신도시를 조성,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됐다.

한편 전국을 다니며 ‘경청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이달 말께 양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당 총괄수석부본부장인 이재영 위원장(양산갑 지역위원장)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양산에서 대선 승리의 물꼬를 트겠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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