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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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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가 3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회는 양산시의 대중교통 정책과 예산, 그리고 교통유발부담금의 활용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는 신재향 의원이 대표를 맡았고, 김석규 의원이 간사로 한다. 참여 의원으로는 최선호, 김혜림, 김지원, 강태영, 최순희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출범식 직후에는 ‘양산시 교통정책과 예산 분석’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교통유발부담금의 구조와 그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 ▲버스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연구회는 앞으로 현장조사, 시민 간담회,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정책토론회 등을 이어가며, 고령자나 교통약자가 더 쉽게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교통 소외지역의 대중교통 확충, 시민들이 더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인책 마련, 그리고 지금까지의 교통유발부담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분석하고, 제도 개선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신재향 대표는 “2026년 양산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금이야말로 양산시 대중교통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할 때”라며, “교통복지와 교통재정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말까지 정책 제안서와 연구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조례 제·개정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양산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는 앞으로 양산시 대중교통이 더 공공적이고, 더 효율적이며, 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회가 그 길잡이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