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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소주동 행정복지센터 신임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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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동 행정복지센터에 새로 부임한 이순재 동장은 2014년에도 6급 주사로 소주동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 시절 좋은 기억이 많은 동네”라고 회상하는 그는, 다시 돌아온 소주동에서 ‘착한 동, 따뜻한 동, 살맛 나는 동’을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동장을 만나 부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소주동으로 다시 오신 소감과 각오를 들려주세요.
소주동은 제게 참 특별한 곳입니다. 2014년경 6급 주사로 2년간 근무하면서 동장님, 직원들, 그리고 여러 단체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협력하며 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33년 공직생활 중 읍면동 근무는 5년뿐인데, 그중 2년이 소주동이었고 가장 오래 근무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동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착한 소주동, 따뜻한 소주동, 살맛 나는 소주동’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동안 어떤 부서들을 거치셨나요?
1992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처음에는 하북면사무소에서 1년을 근무했고, 이후 시청으로 옮겨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팀, 회계과 경리팀장, 도시과, 자원순환과 민원실, 시립박물관 등 22개 부서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예산·회계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것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주동만의 특징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복지 사업이 있다면요?
소주동은 관내에 공단이 많고, 그에 따라 저소득층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공단에는 기업지원과의 다양한 정책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복지 측면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 봉사회 등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세심하게 살피려 합니다.
특히 ‘나눔 반찬 냉장고’ 사업은 우리 동의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입니다. 타 읍면동이 10~20가구 정도인데, 우리는 70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조리·포장해 직접 배달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반찬을 전달합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성우하이텍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사업이 있다고요?
네, 4월 1일부터는 ‘이웃사랑 공유 DAY’라는 생필품 나눔 사업을 시작합니다. 각 가정에 여유 있는 샴푸, 비누, 수세미, 세제 같은 생활용품을 모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입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 속 필수품까지 나누며, 소주동을 좀 더 따뜻한 마을로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지금은 제도나 시책이 잘 마련되어 있지만, 정작 그런 제도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장님들과 봉사단체들과 함께 그런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뜻한 돌봄이 필요한 곳이 여전히 남아 있고, 그런 곳에 닿기 위해 더욱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어가실 계획인가요?
소통은 단체 회원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직원 중에는 지역을 오래 지켜본 분들이 많으므로, 내부적으로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저 혼자보다는 직원들과 함께, 지역 단체들과 함께 주민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소주동민 여러분, 제가 얼마나 이곳에서 근무할지는 모르지만, 근무하는 동안만큼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정성껏, 그리고 진심을 담아 일하겠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힘이 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