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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종합 양산일반

“3~5월 자살 고위험시기 생명안전망 강화”

최철근 기자 입력 2025.03.19 05:46 수정 2025.03.19 05:46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 집중 관리 기간 운영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성근)는 봄철‘스프링 피크(Spring peak : 봄철 자살률 급증 현상)’에 대비해 3~5월 자살 예방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봄철(3~5월)은 전세계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로 최근 3년간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1년 3월, ’22년 4월, ‘23년 5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조량 증가,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새학기 졸업, 구직 등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 및 상대적 박탈감, 우울감 등 영향을 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움받는 방법을 몰라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부채·일자리·법률·정신건강 등 각종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포스터, 리플릿 등 온라인(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오프라인(현수막 게시대, 아파트 게시판, 마을 게시판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을 시도하는 자살위험군을 지원하기 위해 본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용회복위원회 사상지부에 자살예방 도움기관정보(24시간 상담전화) 포스터 게시와 전단지 비치, QR을 통한 마음건강 자가검진 감성카드를 배포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집중관리 기간 주요 추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자살 고위험군 대상 발굴 및 1:1상담 집중관리 강화 ▲주민생활 밀착시설 편의점, 마트, 약국 등 자살예방 홍보 활동 전개 ▲자살수단차단(번개탄, 추락, 목맴 등) 사업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운영

이와 함께, 자살 위기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자살시도자·자살유족 치료비 지원, 자살유족 자조모임,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봄철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만큼,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유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이 행복한 양산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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