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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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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지난 2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돈) 내 석면환경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석면질환 건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과거 석면공장 반경 2km 이내 지역에 5년 이상 거주자 또는 타 업종 종사자(※주요지역 : 양산시 삼성동, 강서동, 서창동, 소주동, 상북면 소토리)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 거주자 ▲과거 석면 노출 취약 업종 종사자 및 가족과 그 외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당일 약 9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검진을 위해 의료진이 현장을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점심시간 12시~1시)까지 의사 진찰, 흉부 X-ray 촬영, 석면노출력 조사를 위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기본검진을 거친 뒤 석면질병 소견이 있는 경우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양 기관은 2022년에도 석면질환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당시 석면 피해 인정자 17명이 석면 피해 구제 제도에 따라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주민 중 검진 및 상담을 희망하는 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055-360-3770)에서 개별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