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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人 6色] 봄의 약속

김경희 기자 입력 2025.02.18 03:35 수정 2025.02.1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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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현 화가

↑↑ 정인현 /봄의 약속 /20호/watercolor on paper

산골짜기 계곡물에 나즈막히 앉아 
자신의 모습을 수줍게 비추어 내는 
봄의 전령사 진달래.
화려하지 않은 분홍빛이 사랑스럽다.
애틋한 삶을 감당하려고
또 다시 찾아 온 
봄의 약속이 반갑고 애잔하다

정인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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