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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인터뷰] 오상호 웅상출장소 신임소장 “회야강르네상스 사업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5.02.10 11:18 수정 2025.02.10 11:18

365일 언제든지 방문, 귀기울여 문제 해결
회야강변 멋진 산책로 조성
웅상, 관광명품 도시 이미지 구축


오상호 웅상출장소 신임소장

2025년은 회야강 르네상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원년이다. 따라서 웅상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2년 3월 21일 양산시는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9년까지 총 2천945억원을 투입해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2024년 9월 기자회견·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행정·교통·환경·도시 4개 분야별 추진계획 설명했다. 

먼저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관련해서는 회야강변 산책로 정비에 대한 구간별 진행 상황과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오리소공원 리모델링사업, 5공구로 나뉘어 추진 중인 하천재해예방사업, 2026년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인 주진불빛공원과 강변 도로학폭, 현재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

2025년 올해는 1년간의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관련 부처 협의, 주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 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6년 말 기본계획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지난 1월 1일자로 부임한 오상호 제15대 웅상출장소 신임소장, 그에게 웅상은 웅상출장소 총무과장으로 2년여 근무하면서 출장소 건물을 3,4층 증축공사를 시행하여 애증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는 “1992년 8월1일, 양산군 원동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3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5년 전, 2년동안 웅상출장소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던 경험이 있어 웅상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며 

“동부양산지역의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러한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 시장님과 환영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 소장은 “특히 나동연 시장님께서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퍼스트 웅상2'와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웅상지역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뜻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의욕적으로 말했다.

-간단한 자기소개

고향은 합천이고 초, 중 시절은 주로 부산에서 다녔다. 1992년 8월 1일자 양산군 원동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33년의 세월을 양산에서 공무원으로 보내고 있다. 나의 마지막 종착지가 될 웅상출장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퍼스트 웅상과 '회야강 르네상스' 추진 상황

민선 6기부터 지역균형발전과 시민 체감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완화하고 동서간 불균형 해소를 위하여 ‘퍼스트 웅상’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 8기에 접어들어 다시 ‘퍼스트 웅상2’를 선언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정주 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중 규모가 큰 사업들이 본격 추진됩니다. ‘주진불빛공원 사업’은 상반기 중 설계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고

그리고 회야강 상류부 조성될 ‘덕계 회야강변 도로확폭 및 문화시설 공간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경상남도로부터 회야강 기본계획 변경을 조건부 가결로 끌어내 추경에 설계비를 확보하여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회야강 재해 예방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하여 사업 진행 중이고 ‘회야강 빛 Line 및 교량 하부 문화·역사 공간조성 사업’은 2월에 발주할 계획입니다.

2023년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이 발표된 이후 완료된 사업은 ‘특색 있는 산책로’ 3.2km 완성과 ‘오리 소공원 리모델링 사업’ 완료, ‘산책로 악취 방지 시설 설치’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고 이용률도 현저히 증가된 상황입니다.

-천성산 터널 추진 상황

양산시 웅상 주진동에서 상북면 대석리를 잇는 현재의 1028지방도를 국도(지선)로 노선을 지정(승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23년 2월 국토교통부에 수요조사 신청을 한 후 시장님께서 수차례 걸쳐 중앙정부의 해당 부처를 방문하여 건의하셨고

2024년 3월, 양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국도 승격 주민 건의서명부를 국토교통부로 전달하였습니다. 2025년 말경 국도 승격 대상 노선에 최종 선정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웅상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웅상하고의 인연은 총무과장 재직 때에도 많고 그 이전에도 고등학교 친구들이 다수 웅상에 살고 있어서 자주 왔던 곳이고 실제 웅상지역 4개 동 곳곳을 알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퇴직 후에도 웅상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도 있다.

-2025년 웅상, 미래 청사진은?

“삼국사기에 수록될 만큼 유서 깊은 우수한 문화재인 우불신사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웅상의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이 완성된다면 웅상지역의 많은 변화와 힐링 터전으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품격 높은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오상호 소장은 웅상의 미래 모습을 그리며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창 지역의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가능 대상이 되어 각종 규제의 대폭 완화를 통해 도시공간을 신도시급으로 재창출되리라 보며,

또한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개설되고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기존의 산업단지에 덕계월라산업단지, 주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이에 택지개발이 더해져 쾌적한 주거시설이 보급된다면, 정주 여건 또한 개선되어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동부경찰서와 소방출장소 등 행정타운이 완비되면, 치안과 재난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높아져 삶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기 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양산에는 걷기 좋은 양산천 제방길이 있다. 웅상에도 회야강변 산책로 조성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회야강을 따라 멋진 산책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민들의 응급의료체계다. 시장님, 국회의원들이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웅상보건지소가 웅상보건소로 승격하여 공공보건의로 진료, 검사 기능, 한방진료, 재활물리치료 등을 강화하고 응급재난사전대비로 신속대응반 구성 및 구급차 배치,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 유지하여 응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웅상지역은 쾌적한 환경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삼산의 중심도시로 설 것이다. 또한 내년에 시 승격 30주년 기념 양산 방문의 해가 착실하게 준비되고 있다.

우리 웅상에도 빛나는 문화유산과 체육시설 등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여 관광명품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다.

-지역 주민에게 드리는 말씀은

웅상지역은 미래가 있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한 희망의 도시다. 지역 내 많은 분과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그러한 것들을 해결해 드리고 싶다. 주민들께서는 실생활에서 불편을 느끼시거나 건의하실 내용이 있으면 365일 언제든지 저에게 찾아와 말씀해 주시면 주민들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주민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원년이다.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변화되는 웅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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