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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박인 부의장, “정신건강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 강조

최철근 기자 입력 2024.10.19 17:15 수정 2024.10.19 05:15

‘2024 경상남도 정신건강 문화예술제’ 참석

↑↑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이 지난 11일 양산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개최된 ‘2024 경상남도 정신건강 문화예술제’에 참석해 축사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경상남도의회 박인(국민의힘, 양산5) 부의장은 지난 11일 양산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개최된 ‘2024 경상남도 정신건강 문화예술제’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이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정신건강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양산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인 부의장을 비롯해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 및 정신건강기관 실무자, 도내 정신장애인·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나’라는 꽃을 틔우다」를 주제로 하여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어가다’ 당사자 합창단의 공연 및 경상남도 정신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심심극단’의 정아의 우산 연극 공연 ▲‘우리를 바꾸는 시간’을 주제로 한 회복당사자의 인권강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박인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신질환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병을 키우는게 현실”이라 지적하며, “정신질환을 신체적 질환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야 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에서의 정신건강 지원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인 부의장은 지난해 9월에 ‘경상남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도민들이 겪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조기 개입 및 적기 치료·자립지원에 대하여 지역사회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은 매년 10월 10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 인식과 관심을 높이며,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정해진 국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도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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