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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 24일 카페 유월육일 루프탑에 열린 시낭송회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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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시와의산책 詩낭송회(회장 정인식)는 오는 18일 저녁 7시에 쌍벽루 아트홀(경남 양산시 신기강변로 26)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회는 진행 류지나 씨가 맡았고 가야금 정예람 최인영의 ‘해피니스’ ‘아름다운 나라’, 열림 詩낭송 ‘태양의 각문’을 비롯해 김남조詩-이숙녀, 기다림, 곽재구詩-허임, 어떤 귀로/박재삼 詩, 사랑법/박진환 詩-이수정, 달빛을 깨물다/ 이원규詩 등의 순서로 낭송된다.
또한 바리톤 김경한, 소프라노 노주은 씨는 잊혀진계절,il bacio, Volare 등을 부르고 백년/ 문태준 詩-이정심,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도종환詩-송상옥, 우화의 강/ 마종기詩 -김계옥 씨가 낭송한다.
동서고금 대금 장수간 기타 이용석 씨는 인연,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등을 연주한다.
정인식 회장은 “시와의 산책 시낭송회가 벌써 10주년을 맞이했다. 시를 사랑하고 마음을 담아 참여한 회원들 덕분이다. 詩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던 그 순간부터 우리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오늘에 이르렀다”라며
“가을 축제의 시간이다. 시 낭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시와의산책 시낭송회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양산시민을 위하여 시와의 산책 詩낭송회를 운영하면서 지역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항유하고 소통한 시간을 마련한 남경희 대표는 “시낭송회가 어느새 10주년에 이르렀다. 시를 사랑하는 회원님과 이사, 시민들의 지지와 진심어린 관심 덕분이다. 낭송가들은 시어를 소리로 낭송하며 한편의 시를 선사한다. 많은 분들이 모여 시의 세계에서 시와 사랑 나누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