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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이장호 전 양산시의원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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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굴지의 마카티 대학(마닐라 소재, 재학생 1만3천명)과 영산대학교간의 업무협약이 지난 23일 체결되었다. 마카디대학 최초로 해외를 직접 방문하여 체결되는 업무협약이 양산에서 체결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우리나라 최초로, 필리핀 대통령실 초청으로 진행된 200년 전통의 필리핀 해군사관학교인 해양대학 졸업식에 참관한 이장호 전 양산시의원(현.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 관리공단 전무이사)의 연결로 성사되었다. 이 전 의원은 당시 필리핀 대통령실을 통해 양산의 영산대학교와 필리핀 현지대학의 교육교류에 대해 상의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뜻을 승낙받아 그동안 양 대학의 협약을 진행해 왔었다.
마카티대학의 프로페서 엘릭스주르 라모스 총장을 비롯하여 부총장, 대학 관계자 등 5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양 대학이 자국 내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우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게 상호 협력하며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모스 마카티대학 총장도 “특히 영산대와 마카티대학이 호텔관광학 분야의 강세대학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호텔의 총지배인과 호텔리어, 요리사 등을 배출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교의 협력을 통하여 분야별 전문 인재 육성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이번 협약을 성사케 한 이장호 전 시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장호 전 의원은 "이번 해외 교육 교류를 시작으로 향후 필리핀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현지 대학들과 협약을 통해, 영산대학교가 양산의 지역대학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취업의 폭도 넓힐 수 있는 기회제공이 가능해지는 글로벌 대학의 명성을 갖춰 나갈 수 있게 가교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