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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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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에서는 지난 20일과 27일, 양일 간 ‘차이가 편안하게 드러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청년과 노인이 함께하는 세대소통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세대소통 토론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 갈등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청년과 노인이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노인과 청년 참여자들은 3대의 노동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워킹푸어 가족의 가난탈출기(저자 강은진)’를 함께 읽고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학교 밖 청소년 및 청소년 노동자의 현실, 육아로 인한 경력의 단절 문제, 가족의 형태의 다양화, 노동의 가치 등 사회 전반적인 다양한 문제 및 이슈들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세대소통 토론회를 통해 책을 매개로 노인과 청년이 함께 소통하며 세대 간 서로의 삶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의 세대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이해 격려가 오고갔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청년은 “어르신들과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이야기 할 기회가 없었다. 이 시간을 통해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을 느꼈고 청년들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큰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웅상노인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펼쳐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