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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초등학생들까지 고민해야 하는 지역 균형 발전

최철근 기자 입력 2024.06.12 13:28 수정 2024.07.02 13:28

웅상 백동초, 웅상출장소 출장소장과 4가지 주제 발표
학교수업 통해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 해결방안 토의
웅상의 기득권층 등 어른들이 자각해야

↑↑ 양산시 백동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학교수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고민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 백동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김재석, 손민기, 김수현, 정하나)이 지난달 31일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학교수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학년 4반 김태현 담임교사는 최근 원동초등학교와 협력수업을 통해 양산지역에 균형있는 발전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려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8가지 주제를 찾아 그 중 4가지 주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지난 6일 모 방송에 출연해 웅상 긴급의료 사각 지대를 호소하는 백동 초등학생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4가지 주제는 쓰레기통 설치, 수소차 충전소 설치, 자전거길 및 공공자전거 설치, 응급실이 있는 병원 건립 요청이 담긴 주제로 카드뉴스, 동영상 뉴스제작, PPT 등으로 자료를 직접 만들어 발표를 진행했다.

정계영 웅상출장소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열심히 만들 만큼 시정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발표한 자료들은 해당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창동 한 단체 관계자는 “양산이 동서부 발전 균형이 얼마나 차이가 나면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 나서야 될판인가”반문하면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손수 만든 자료를 가지고, 양산시에 호소하는 기특한 웅상지역 초등학생들의 활동을 보면 웅상의 기득권층 등 어른들이 자각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 양산시에 어필하기위해 기특한 백동초등학생들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만든 자료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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