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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탐방

[우리 동네시장] 덕계종합상설시장 “새로운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김경희 기자 입력 2024.06.01 11:28 수정 2024.06.03 11:28

천장 석면, 비석면으로 바꾸기 위해 국비 신청
1,2층 식자재와 식당, 의류, 생활용품 등 구비
인터넷 장보기 서비스 제공

↑↑ 덕계종합상설시장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 덕계2길 덕계종합상설시장은 1994년 설립된 중형상가로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상설재래시장이다. 

1층과 2층의 점포 수는 140여 개로 식자재 및 식당, 옷, 구두, 속옷 등 생필품이 거의 구비되어 있고 불경기로 다소 침체되기도 했지만, 손님들의 분주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필요한 것을 빠르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도 지하주차장과 노면 주차장 그리고 인근에 111면의 새로 지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도 필요 없다. 1층 출입구 문은 누름 버튼이라 자동으로 열려 양손에 물건을 들고도 이용하기 쉽고 스탠드 매장 안내판이 설치되어 층별의 매장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 웅상뉴스(웅상신문)
1층에는 주로 식자재와 횟집, 한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식당이 들어서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싱싱한 생선과 해물부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은 야채와 건어물, 어묵, 직접 만든 김치와 두부, 반찬도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시장의 재미는 간식거리다. 방금 나온 먹음직스러운 족발, 만두와 찐빵, 도넛, 튀김, 닭강정 등 먹거리도 판매하고 식당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야말로 입맛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칼국수, 김밥, 보리밥, 청국장, 순두부, 자장면, 갈치 찌개, 두루치기, 호박죽, 전복죽 등 식당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점심때는 손님들이 북적거린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은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양도 많고 정이 오가는 편안한 분위기 때문이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2층에서는 한복과 캐주얼, 정장뿐만 아니라 속옷, 구두, 액세서리, 가방, 커튼, 화장품, 커피 재료, 건강용품, 수입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을 쇼핑할 수 있다. 베개와 이불, 액자 등의 생활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기 있는 네일샵도 있고 헤어샵, 경락마사지 등도 있어서 몸 관리도 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장보기를 이용해 집에서도 편리하게 재래시장 상품을 받아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재래시장이다. 휴무일은 매달 1, 3번째 화요일이며 온누리상품권도 이용할 수 있다.

신지기 덕계종합상설시장 번영회 회장은 “요즘 경기가 안 좋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다. 실제로 시장 고객이 많이 줄었다.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할인도 하고 경품도 지급하면서 손님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기, 소방, 방송, 간판 등 일괄적으로 새롭게 하려고 계획도 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장 환경이 좋아야 한다. 그리하여 올해 국비 지원을 받아서 1,2층 매장의 천장 석면을 비석면으로 바꾸려고 애쓰고 있다”라면서

 “지난 4월 신청했다. 도청과 전문가들이 실태 조사도 하고 정치인들도 신경을 많이 써 주고 있다. 올해는 지원사업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내년에 깨끗하게 석면으로 바꾸고 깨끗한 환경에서 장사가 잘되기를 바란다. 지역 주민들이 가능한 한 시장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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