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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화현장

시낭송회, 시와 음악, 자연과 어우러진 격조 높은 공연 선사

김경희 기자 입력 2024.05.31 17:43 수정 2024.05.31 17:43

시와의 산책 詩낭송협회
다채로운 문화공연
6월 12일 시낭송맛보기 마련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지난 24일 카페 유월육일 루프탑의 시낭송회가 끝난 뒤 기념 사진

시와의 산책 詩낭송협회는 지난 24일 양산 상북면 대석마을에 있는 카페 유월육일 루프탑에서 시와 음악, 자연의 향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행복나눔시낭송회를 열었다.

시와의 산책 詩낭송협회(회장 정인식, 대표 남경희)가 주최 주관하고 양산시인협회, 울산문화예술인협회,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대양철강, 유월육일카페가 후원한 시낭송회는 이날 오후 7시 유월육일 카페 루프탑에서 펼쳐져 오월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석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철 색소폰 연주 ‘늪/조관우’와 ‘슬픈 인연/나미’의 시낭송과, 소프라노와 테너 가수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사람들은 봄날의 감성을 한껏 느꼈다.

이날 시낭송회는 김삼진 시와의 산책 詩낭송회 이사의 사회로 인사말, 내빈소개, 시낭송, 음악,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 정인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정인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천성산 정기가 내려오는 이곳, 유월육일 카페에서 시낭송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 오랫동안 지역 문화 활동으로 자리잡은 시와의 산책 시낭송회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과 소통으로 그리고 감성으로 심신이 안정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겠다”고 말했다.

남경희 시와의 산책 詩낭송회 대표는 “시인은 글로써 그림을 그리며 이웃과 소통하는 감성을 가졌다면 낭송가들은 그 시어를 소리로 낭송하며 한편의 그림을 선사한다. 많은 분들이 모여 시의 숲으로 산책을 하고 시와 사랑 나누는 오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경희 시와의 산책 詩낭송회 대표

또한 시와의 산책 詩낭송회는 6월 12일 수요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시낭송맛보기, 즉 시와 낭송을 읽고 독송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남경희 시인은 약 9년 동안 양산시민을 위하여 시와의 산책 詩낭송협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에 문화를 향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집으로 <수레국화><상처 위의 꽃>이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무료이고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인원은 20명이다. 문의 010-6285-8659

오월애 행복나눔시낭송회 프로그램

▶늪, 슬픈 인연: 색소폰 연주 - 김재철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이해인 시: 낭송 - 김계옥
▶I could have dancdd all night: 소프라노 – 최주영
▶이제 나만 믿어요: 테너 – 백예훈
▶찔레/ 문정희시: 낭송 – 이숙녀
▶별헤는 밤/윤동주시, 저 햇볕의 계단에서/신석정시: 낭송 – 최근익
▶어느 별에서 왔는지/한석산시: 낭송 – 남미숙
▶아름다운 나라, 축배의 노래: 테너 백예훈, 소프라노 최주영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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