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양산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 원의 예산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충 상담, 한국어 교육·정보화 교육·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행사 및 각종 활동을 지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기업상담과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과의 화합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리더단 봉사활동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키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리 보장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의 어려움도 해소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 간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시 관계자는“저출생과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 3D업종 기피로 인해 외국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도와 생활인구 확대, 기업활동 지원과 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서창동[양산시 연호로 28(삼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