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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신임회장/ “회원기업의 화합과 소통, 든든한 울타리 역할에 앞장서겠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4.03.14 22:22 수정 2024.03.14 10:22

양산상공회의소 15대, 상북면 양산CC서 출범
기업계 권익 보호 앞장, 소통의 플랫폼이 되겠다
기업 운동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 조성
기업의 눈높이에서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

↑↑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신임회장은 14일 양산상공회의소에서 현장에서 뛰며 회원 기업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자신이 소통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인터부를 통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우리 경제는 미·중 패권 경쟁과 치열한 AI 첨단 기술 선점 경쟁 속에서 전례 없는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의 한 기업인 또는 상인회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할지 고민했다. 회원 기업의 화합과 소통, 회원 기업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에 앞장서겠다. 회원 기업의 화합과 소통이야말로 지역경제 발전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
지난 11일 상북면 양산CC에서 개최된 '제15대 의원부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신임회장은 “현장에서 뛰며 회원 기업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나가겠다. 즉 저 자신이 소통의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박창현 신임회장은 경희대 식품가공학과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희창유업과 ㈜에이치씨글로벌, 양산CC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약 20년 동안 양산상의 활동을 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그런 그가 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양산상공회의소의 수장이 되었고 이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웅상신문>은 14일 박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양산상공회의소 활동과 지역경제 발전방안 등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양산상공회의소 15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취임한 소감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79년 아버지와 함께 양산에 왔고 1986년 회사에 입사, 1996년에 회사 대표가 되었다. 양산과 각별한 인연도 있다. 집안 조상 중 양산군수도 있다는 얼마 전에 들었다. 저는 경남 지역 중에서도 발전하는 양산에 와서 기쁘고 너무 행복하다. 양산에 계시는 분을 존중하고 앞으로 양산을 위해서 헌신할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 갈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다각적인 경영 지원을 통해 회원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기업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과 유관 기관들이 기업의 눈높이에서 지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성과 공유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회원 기업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

■경제가 많이 어렵다.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고금리,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졌다. 그러한 상황에도 기업인들은 꿋꿋하게 견디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힘들고 어려운 회원들을 위하여 어떤 일을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힘써야 하는 단체다. 사기를 북돋아 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시와도 의논해서 좋은 방법을 찾겠다.

■ 임기 동안 추진하고 싶은 구상이 있다면

40년의 역사를 가진 양산상의는 1050여 개의 회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회원 기업의 화합과 소통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원 기업의 ‘화합과 소통’ 그리고 회원 기업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에 앞장서겠다.
회원 기업의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저 자신이 ‘소통의 플랫폼’이 되겠다.
지역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기업 운동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 기존 개최하고 있는 CEO세미나와 별개로 기업 관련 유관기관장과 만남의 장을 정례화시키거나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도출해 나가면서 친기업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
지역의 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이 “기업의 눈높이”에서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의 기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신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 해제를 지속 건의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친기업적인 마인드와 행정으로 ‘유관기관 적극 행정 유공장 표창’을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
회원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

■지역민과 회원사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역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끌어가는 신기업가정신이 지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 이를 통해 회원 기업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산상공회의소가 그리고 우리 양산이 지금보다 더 역동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기업인과 지역민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양산상공회의소의 일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회원사를 위해서 선한 일을 할 테니 많이 참석하시고 전체 상공인의 꿈을 이루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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