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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부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 신임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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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여파와 미·중대립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을 비롯한 세계정세 불안에 경기침체가 더해지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깊은 시기에 연합회 법인을 이끌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의 권익과 경제적 지위 향상, 화합단결 등을 위해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김대부 웅상상공인연합회 11대 신임회장이 소감을 밝혔다. 생업으로 연이 닿아 2008년도에 웅상에 온 김대부 회장은 천성산과 대운산을 양쪽으로 품고 있는 웅상에 살고 있다.
그는 "시내 전체를 관통하는 회야강을 중심으로 월평에서 울산 방면으로 우측은 덕계동, 매곡동, 명동, 삼호동 좌측은 평산동, 주진동, 소주동, 주남동 그리고 울산 입구에서 회야강을 양쪽으로 다 접한 용당동까지, 아침에 새소리 들으며 인근에 논과 밭을 접할 수 있고 부산과 울산 사이 접근성이 좋아 고층 아파트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는 성장하는 도시 웅상은 제2의 고향"이라며 웅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각
업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코로나가 해제되어 경기회복을 기대했지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 속에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장사를 포기하거나 일할 사람을 둘 형편이 안되어 힘들어도 가족끼리 운영하고 매출 감소로 대출금 상환 부담에 하루하루 속앓이 하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가 많은 실정입니다.
코로나 비대면해제 이후 다시 이전과 같은 경기회복을 기대했는데 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에 이어 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발발된 전쟁으로 야기된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해 국제유가상승 및 불안 심리가 투자와 생산에도 좋지 못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같은 원자재비 상승과 높은 환율과 대출금리, 인건비 상승 등이 겹쳐 언제쯤 경기가 좋아질지 예상을 못하겠다고 모두 고개를 젓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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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상공인연합회 제10대, 11대 회장 이,취임식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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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이 바라는 지원책이 있다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생업까지 내던진 사람들입니다. 많은 소상공인이 정부나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를 잘 모릅니다.
바쁘기도 하지만 신청해봤자 조건이 까다로워 시간 낭비라는 선입견을 지니고 있으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자체 홈페이지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라고만 하지 말고 인력을 파견해 찾아와서 자세한 설명도 해 주고 방법도 알려줬으면 합니다.
⊳임기 동안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인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먼저 이번 기회에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는 ‘화합단결, 상부상조, 지역발전’이라는 3대 슬로건을 모토로 2007년도에 발족하여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17년의 연혁 속에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입회원은 두 분의 자문위원님 포함 65명이며 7개분과위원회(봉사, 문화, 교육, 체육, 홍보, 회원 관리, 경조사) 이사를 선출해 각종 안건을 올리고 심의하여 총회를 통해 의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원 가입조건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각종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대표자로서 사업장 또는 거주지가 웅상으로 되어 있고 만60세 이하이면 가입조건이 됩니다. (가입문의 055-367-4700)
최근 여타단체들도 동일하게 느끼듯이 젊은 세대(40대)의 입회가 많이 줄어든 것이 걱정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을 띈다고 하는데 30대~40대의 회원들을 많이 유치해 연합회를 더욱 젊어지게 하고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연합회가 더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일곱 분의 이사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많은 고민을 할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처우개선과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양산시, 양산시의회, 웅상출장소, 그리고 지역대학인 영산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강화하여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봉사단체인 새오름봉사회와 (사)웅상경제인협회, 웅상울주공업인협회 등 뜻을 같이하는 지역단체들과도 연대하여 지역봉사을 함께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 사회, 문화, 법률, 세무, 인문학, 사업장 인터넷 활용법, AI와 로봇, 건강, 심리 등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상공인의 자질향상과 글로벌 시대에 국가와 지역을 바라보는 안목을 확대하고 소속감과 자신감을 올릴 것입니다.
지난 2월 15일 자체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상공인연합회와 함께하는 강연에 웅상주민이자 동의과학대학교 교수인 이화수 화학박사의 ‘일상생활 속의 화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익한 강의시간을 가졌었는데 강연 취지에 공감하시고 강의기부까지 해 주셔서 감사의 인사 전해드립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강사님들 재능기부 강의를 늘 고대하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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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과학대학교 교수인 이화수 화학박사의 ‘일상생활 속의 화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장면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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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20년 1월 국내에 유입된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 5개월이나 지난 23년6월1일에 와서야 격리의무가 해제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지만 이 기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는 집계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며 그간 중앙정부나 시의 지원도 미미할 뿐 아니라 특히 지원대상 통계에서 제외되거나 소외된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은 IMF 때는 애들 돌반지, 결혼반지, 목걸이, 팔찌 다 팔아 국가를 도왔고 코로나19 때는 속은 무너졌지만 정부 시책에 많은 협조와 노력을 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여건을 잘 헤아려 정책자금지원과 정부의 저금리 대출을 더 활성화해서 충분하면 좋겠지만 정말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는 숨통이라도 틔워주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오는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여야 중진의원의 맞대결 성사로 전국적인 이목이 웅상에 집중되고 있는데 당선자께서는 웅상 지역현안인 부산~양산~울산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지하철공사의 빠른 착공과 조기완공, 또한 웅상~상북간 지방도 1028호선을 국도로 승격 착공해 심각한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동서 양산의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역경제는 나라 경제의 근간입니다. 웅상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고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권익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