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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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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이 다가오면서 웅상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국회의원 양산을 지역 주자들이 저마다 출사표를 내면서 각자 꿈같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윤종운·박대조 ·한옥문 예비후보, 김두관 국회의원 순으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교통 도시건설 분야의 웅상 공약을 저마다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공약이 얼마나 현실화될지 주민들은 의아해하고 있지만 실현된다면 영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교통 사통팔달의 유토피아 같은 도시가 될 것이다.
윤종운(62·청정냉동 대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위원장이 지난 3일 22대 총선 양산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역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 웅상선’(경전철)의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운 후보는 “부산 노포~부산 정관 신도시~양산 웅상 용당동을 잇는 중전철이 지지부진한 웅상선의 최선의 대안이다. 당선되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안 노선의 구간이 짧아 사업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높고 중전철이어서 국비가 많이 투입돼 시 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 공사기간도 대폭 단축돼 준공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동면 일대 낙동강을 활용한 해상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을 조기 완공해 양산의 관광 랜드마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웅상을 양산의 센터폴 시티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세부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16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제1차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상북–웅상-기장 장안을 잇는 천성산 터널과 대운산 터널을 건설로 지방도 1028호 연장 구축, 광역철도 웅상선 사업 선정, KTX 동부역사 건립을 양산의 위상을 높이는 3-WAY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지방도 1028호 연장과 관련해 “경남도의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사업이 경남도의 결단으로 이제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지방도 1028호를 기장 장안읍으로 추가 연결해 웅상을 경남 동부와 부산 북동부 권역을 잇는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KTX 물금역 개통으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KTX 양산 동부역’ 건립의 필요성에도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웅상 10만여 명을 포함해 기장과 금정 지역 주민만 해도 50만여 명이 넘는 규모”라며 “울산역과 종점인 부산역간의 거리를 보더라도 충분히 웅상에 KTX 정차는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의원(양산을·더불어민주당)도 지난 29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웅상선 지하철 시대를 신도시 건설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숙원 사업이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우선 반영으로 이끌어내고, 정부 선도사업으로 사실상 1순위 지역 철도사업으로 만들었다"며 "여비 타당성이 끝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예산확보에 주력해 조기완공 되도록 사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웅상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택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늘리고, 편의시설 유치로 지역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 웅상인구 20만 시대가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산-울산 구간 월평 KTX 역사 신설 추진·국도 1028호 노선의 국가지원 지방도 추진, 축사 이전·악취문제 해소, 전신주 지하화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문제의 해결 또한 약속했다.
웅상 주민들은 이들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으로 그치지 않고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덕계동 김 모씨(56)은 ”지금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 절반만이라도 이뤄진다면 양산이 영남에서 으뜸가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