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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건립되는 천연물안전관리원 착공식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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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안전관리원이 첫 삽을 뜨고 7일부터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 착공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정치인, 기관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의 착공을 알리는 신호탄이 울렸다. 지난 20여년간 개발예정지로 남아있던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 첫 건축을 알리는 소리이다.
양산시는 양산의 미래산업육성을 위한 의생명분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남도,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을 위한 사업기획 및 국비확보 노력을 해왔다.
2021년 국비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2022년 설계를 거쳐 비로소, 건립에 착수하게 됐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사업수행자로 양산시가 33억원을 부담하며, 국비286억원, 도비22억원, 총 341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부지 3,687㎡, 연면적 5,31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천연물의 전주기 안전성 강화 지원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한 장비를 2025년 12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업무공간, 연구실, 실험실, 회의실,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 완료 후에는 한약재, 화장품 등의 천연물 원료 및 제품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오랜기간 개발예정지로 남아있던 부산대학교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내에 건립되는 첫 건축물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고급 인적자원의 지역 유입, 지역 업계 종사자들의 편의, 지역 기업의 육성 등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물안전관리원이 건립되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단지는 지난 2002년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사업 시작 이후 미개발상태로 남아있었으며 물금신도시 조성 이후에는 시민들의 개발요구 목소리가 더욱 높아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