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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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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덕계동은 동일2차아파트와 회야강 사이에 조성된 150미터 가량의 차없는 거리에 고보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꽃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 곳 차 없는 거리는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터널길을 이루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으로 그늘을 제공하며,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오고 가는 주민들에게 계절마다 행복을 안겨 주는 아름다운 길이지만, 낙엽이 지고 없는 늦가을과 겨울, 그리고 사계절 밤 시간에는 어두운 거리가 되어 시민들이 불안과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밤길 범죄예방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차 없는 거리 고보조명 설치 사업』을 지역주민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했으며, 2023년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웅상출장소 도시관리과에서 지난 6월 준공했다.
이번에 설치된 고보조명은 150m 길이의 차 없는 거리에 50m 간격으로 총 4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꽃모양과 하트 등 아름다운 도안으로 구성된 빛그림으로 밤마다 어두운 거리를 밝게 비추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주신 지역주민과 사업의 설계, 시공, 준공의 모든 과정을 도맡아 처리하신 웅상출장소 도시관리과장님과 담당 직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초화류 식재 등 환경정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