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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마을, 단오 명절 맞아 마을축제 개최

최철근 기자 입력 2023.06.17 13:41 수정 2023.06.17 13:41

떡메치기, 네팔전통악기 공연 등 전통체험 및 풍물공연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 덕계동 매곡마을은 지난 11일‘제4회 양산매곡마을 단오 굿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곡마을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단오 축제는 양산에서 거의 유일하게 개최되는 단오 명절 축제로서 그 전통 계승의 의미가 크며, 떡메치기 등 전통체험 뿐아니라 하모니카 연주, 네팔전통악기 공연, 봉산탈춤, 줌바댄스, 영남사물놀이 등의 문화행사로 알차게 구성되어 매곡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다채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네팔전통악기 공연과 노래를 선보여 문화적 다양성을 더했으며, 설장구 합주에 참여한 밝은덕중학교의 학생부터 하모니카를 멋들어지게 연주해 주신 웅상노인복지관의 하모니카동호회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서재수 매곡마을 통장은 “매곡마을 단오 굿 축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해가 갈수록 프로그램도 더 다양해지고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도 더 즐거워 하시니 축제를 준비한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다”며 “매곡마을이 앞으로도 이웃간의 정이 샘솟는 살맛 나는 곳이 되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오늘 축제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이웃과 함께 단오떡을 해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던 단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멋진 축제였다”며 “축제 준비를 위해 서재수 통장님과 매곡마을 풍물패 여러분, 그리고 마을 주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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