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8일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주말 등산객이 많은 통도사 일원에서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고 최근 도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관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양산시 환경녹지국, 하북면행정복지센터, 양산소방서,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산림조합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산불조심 어깨띠를 착용하고 참여자 모두가 산불예방 홍보요원이 돼 홍보물 배부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여 추진했다.
시는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홍보활동과 소각행위 집중단속 및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통장회의, 마을방송, 차량 앰프방송 등을 통해 논‧밭두렁, 생활폐기물 소각 행위 금지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불이 수백년간 지켜온 산림과 재산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며 “양산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킬수 있도록 시민들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