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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양산시자원봉사센터 건립 추진 `파란불`

최철근 기자 입력 2023.02.28 09:22 수정 2023.02.28 09:22

이용식의원 고군분투로 결실 맺어,
자원봉사센터 입지 예정지 교통광장
1.8만여㎡ 해제 변경안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 입지여건 분석도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23일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건립과 관련된 교통광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은 이를 통해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신축사업과 관련된 행정 절차가 완전 마무리 되므로서 센터건립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양산시 자원봉사센터는 1996년 건립한 낡은 조립식 건물로 27년째 사용하고 있고, 접근성도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9만6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이용하기에는 노후화정도가 심하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250㎡)이라 반드시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양산시는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 실적 평가에서 2008년과 2009년 2010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왔으나,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재임중인 지난 2010년부터 자원봉사센터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양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센터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자원봉사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과 정책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에 양산시는 양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양산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부터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경남도에 신청하고 업무협의에 들어갔지만, 자원봉사센터가 ‘공공청사로 볼 수 있느냐’를 놓고 부정적으로 판단해 약 13개월간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원봉사센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용식의원은 경남도 관계공무원을 만나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한 끝에 지난 23일 열린 2023년 제1회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원안 통과하게 됐다.

이날 도시계획심의 결정으로 전체 교통광장 85,640㎡를 18,762㎡축소한 66,878㎡로 변경하므로서 양산시는 18,762㎡의 가용토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 토지 중 양산시는 다방동 571번지 일원에 8,796㎡ 규모의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400㎡ 규모(71억 원의 사업비)로 이전 신축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9만6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염원인 센터건립이 오랜기간 지연되어 왔으나, 문제해결을 위해 끈질기게 경남도 설득에 나서 사업도 추진하고 양산시도 가용토지를 확보하면서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며 그간의 양산시 관계공무원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양산시 자원봉사센터의 이전 신축을 통해 자원봉사 선도도시로의 위상 회복에 나서고, 자원봉사자들간의 정보교류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 및 자원봉사자 관련 업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식 의원은 또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는 등 세부적 청사진 마련과 효과적 사업추진을 위해 양산시민과 경남도, 양산시가 힘을 모으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관심과 지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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