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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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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잡풀소각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조한 날씨에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논·밭두렁 소각은 들불·산불로 확대되어 인근 산이나 민가 등으로 불이 번질 수 있어 관계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무분별한 소각행위로 인해 119 신고로 이어져 불필요한 소방력 출동을 야기하고 있다.
'경상남도 화재예방 조례' 제3조에 의하면 산림인접지역 및 논과 밭 주변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하려는 자는 그 행위를 하기 전에 일시·장소·사유 등을 관할 소방서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여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예방순찰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논·밭두렁 화재가 산불화재로 번지는 것을 대비해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 및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미 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