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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서창동,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지속적 봉사활동

최영재 기자 입력 2021.10.09 19:59 수정 2021.10.09 19:59

저장강박 가구 후속조치 방역, 도배·장판, 가전 교체 등

ⓒ 웅상뉴스(웅상신문)
서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저장강박증세로 각종 쓰레기와 필요 없는 물건들을 수년간 방치해 악취와 쥐, 바퀴벌레로 들끓던 독거 어르신 가구를 마을 통장, 새마을부녀회,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과 함께 지난 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창동은 1회성 청소에 그치지 않고 서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전문업체 방역과 도배·장판을 새로 하고, 가전제품을 일체 교체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저장강박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청소과정에서 악취, 곰팡이, 쥐, 바퀴벌레 등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해 침대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도 모두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방역과 도배 과정에서 서창동 주민의 연계로 덕계재활용센타(대표 장원철)에서 흔쾌히 세탁기와 냉장고, 텔레비전을 기탁해 주었다.

나유순 서창동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대상자 뿐 아니라 이웃 주민까지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었으나 한 개인이나 이웃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차원에서 사각지대, 위기가구가 관내에 더 있는지 적극 발굴해 더 살기 좋은 더 따뜻한 서창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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