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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학

영산대 변재길 교수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 출간

김경희 기자 입력 2021.09.24 09:15 수정 2021.09.24 09:15

나이지리아의 역사, 문화, 놀리우드 시네마 등 제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변재길 교수가 쓴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미용예술학과 변재길 교수가 나이지리아의 역사와 문화, 놀리우드(Nollywood,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를 다룬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 역사, 문화 그리고 놀리우드 시네마’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영산대가 수행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나이지리아 초중등시범학교단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사업 관리자(PM)로서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7년간 왕래하며 얻은 결과다.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책은 ▲역동의 대륙 아프리카의 성장과 발전(1장) ▲나이지리아의 성장과 발전(2장) ▲나이지리아의 역사와 문화(3장) ▲놀리우드 시네마(4장) ▲역사, 문화 그리고 놀리우드 시네마(5장)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나이지리아의 경제 성장과 발전,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놀리우드 영화산업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한 국내 첫 연구서로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마지막 장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는 나이지리아의 신예작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Chimamanda Ngozi Adichie)’의 소설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를 조명한다. 저자인 변 교수는 “나이지리아 독립 초기의 혼돈 상황과 비아프라 내전을 배경으로 한 아디치에의 소설과 영화는 나이지리아의 역사와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변 교수는 “이 책은 아프리카의 최대 경제대국 나이지리아를 왕래하며 얻은 역사, 경제, 문화 및 영화 산업 등에 대한 크고 작은 관심과 연구의 결산이다”며 “특히 트랜스시네마로서 세계적인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놀리우드 영화 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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