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은 지난 6월 2일 통도사에서 양산 중등교감 장학협의회를 개최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 26명은 이날 통도사 설선당에 모여 청렴을 주제로 한 포교국장 선행 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
양산 중등교감 장학협의회는 분기마다 모임을 갖고 교육현장의 각종 현안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특히 재작년에 처음 통도사에서 법문을 들은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이날로 세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5월에 ‘깨끗하고 공정한 양산교육 구현을 위한 청렴도 제고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교장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이번 교감단 모임에서도 ‘청렴도 1등급 양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청렴 실천문화 확산 방안’을 주제로 스님의 말씀을 청했다.
선행 스님은 “구도자의 자세와 공직자의 자세가 다르지 않으며, 승려들이 구도의 방편으로 차를 마시고 무량의 즐거움을 맛보듯 교육자의 청렴한 자세에서 학생들은 무언의 배움을 맛본다”라는 말로 ‘교육자의 청렴’이 갖는 의미를 설파했다.
이상환 회장(경남외국어고등학교 교감)은 “오늘 들은 법문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성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히고, “여러 교감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안팎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