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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기장군, 장안 명례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6.03 16:00 수정 2021.06.03 04:00

“의료폐기물소각장에 사업장폐기물매립장까지 웬말이냐!!”

↑↑ 기장군청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기장군은 3일 부산시로부터 사업장일반폐기물(관리형매립시설)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기장군 의견협의 공문을 받았으며, 접수된 폐기물최종처리업은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사업지를 신청, 총면적 201,275㎡(약 60,886평)이며 이중 매립면적은 102,602㎡, 매립용량 3,117,026㎥, 매립기간은 약 10년의 사업규모 계획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립형식은 관리형 위생매립으로 준호기성위생매립 cell방식을 채택하고 침출수 처리시설은 유량조정조 저류 후 전량 위탁처리하며, 매립대상은 사업장일반폐기물 및 건설폐기물, 신청업체는 와이아이티 주식회사로 부산시에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서를 신청하고 부산시 자체 검토 및 기장군의 각 해당부서에도 사업계획서 검토협조를 요청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재 인구 8만 2천명이 거주하는 정관신도시 한복판에 2005년도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허가를 내준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시설 NC메디로 인한 미세먼지, 악취, 분진, 유독 가스 등 각종오염물질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내야 할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인데 폐기물매립시설이 추가로 기장 관내에 들어온다면 소각악취뿐만 아닌 매립악취의 고통까지 기장군민이 감내해야하는 상황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오 군수는 “군민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런 폐기물처리시설의 무분별한 신청은 17만 6천 기장군민을 우롱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으며 폐기물매립시설을 결사항전의 각오로 막아낼 것이며 허가권자인 부산시에 기장군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장군의 반대의지를 보일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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