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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야기가 있는 풍경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나요?

김경희 기자 입력 2012.09.10 11:27 수정 2012.09.10 11:27

만나는 사람마다 이런 말을 한다. 일주일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간다고. 빡빡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그만 탈출하고 싶다고. 그럴 때마다 나는 많은 계획과 예산 없이 편하게 간단하게 쉴 수 있는 대운산 자연휴양림을 권한다.
용당동에 있는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데다 나무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매우 쾌적한 풍경이다. 곳곳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데크 앞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드문드문 놓여있어 요리를 하거나, 식사하기에도 편리하다. 또, 각종 나무를 이름으로 한 통나무집 11개 동이 만들어져 있다. 물소리, 바람 소리를 벗하며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텐트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고, 가족들과 함께 갈 때는 통나무동을 빌리면 편리하다. 그 외에도 휴양 관동에는 회의실과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단체 세미나와 동시에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재충전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단체 운동경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과 야외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놀이를 할 수도 있다.
굳이 하룻밤 자지 않더라도 일하는 틈틈이 잠깐 와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느긋하게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걷다보면 저절로 심신이 상쾌해진다. 가끔은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쾌적한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해야 살맛이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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