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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을 꿈꾸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12.09.04 11:39 수정 2012.09.04 11:39

“세계 상위 1%, 그 이상을 위하여”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 선포식 개최

ⓒ 웅상뉴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최창화)이 지난 2010년 12월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국내에서는 7번째로 JCI인증을 획득하였다. 내년 12월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내부직원의 설문조사 및 보직자 회의를 거쳐 재인증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9월 3일 JCI 재인증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현재 JCI 재인증을 위한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했고 구체적 진행일정과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 내부직원들의 합의에 따라 재인증을 추진하고 있어, 조직이 다시 한 번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고 내부 시스템을 재점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3일에 모암홀에서 개최된“JCI 재인증 선포식”에는 최창화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와 4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하였다. 최창화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JCI 재인증 슬로건 공모전 시상, JCI 재인증 추진 일정(이준우 진료처장)과 달라진 인증 기준을 소개(정선영 적정관리팀장), 이어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QI 실장 박종훈 교수의 “JCI재인증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특강과 기념촬영으로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재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2곳이 유일하다.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 ?
JCI(Joint Commi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은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관리, 환자권리, 시설안전 관리,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절차와 시스템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인증제도이다.

JCI인증의 평가기준 ?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 크게 환자관련 섹션과 의료기관 경영관리 섹션으로 나눠서 1,220여개 항목을 평가하며, 90점 이상이 되어야 최종인증을 받을 수 있다.
환자관련섹션에서는 환자·가족의 권리·교육, 마취, 감염, 진료 등이 포함되고, 의료기관 경영관리섹션에는 질향상, 환자안전, 감염예방, 시설관리, 직원교육 등이 포함된다.
재인증시 개정된 부분은 고위험 약물관리, 환자이송이 강화되고, 입원 전 복용약물 조사, 외래환자 의무기록에 대한 평가도 추가 된다. 또한 영아유괴 및 퇴원 시 부모에 대한 영아 인계가 포함되고, 일회용 기기 재사용에 대한 평가가 확장되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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