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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양산선 노선안 선정

최철근 기자 입력 2012.08.31 10:52 수정 2012.08.31 10:52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시청을 거쳐 국도 35호선을 따라 종합운동장과 신기동, 북정동까지 단선으로 연결-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노선안 선정

ⓒ 웅상뉴스
부산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노포~북정) 노선안이 나왔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양산선 건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제2차 설계자문회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노선안과 정거장 위치 등의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관계기관(부산?경남?양산), 도시철도 전문가,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정된 노선안은 1안으로 검토된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동면 사송과 남부동(양산시청)을 거쳐 국도 35호선을 따라 종합운동장과 신기동, 북정동까지 단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노포~사송~다방지하차도~경남아너스빌 옆~양산천~2호선 양산역~신기~북정)과 2안인 노포~사송~남부동(시청)~보건소~2호선 양산역~신기~북정으로 이어지는 노선도 검토됐으나 경제성, 환경성, 이용객 접근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결과,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1안이 최종안으로 선정됐다.

최종안으로 선정된 노선은 연장이 12.2㎞로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보다 1.8㎞ 축소되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신도시와 원도심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은 오는 2019년 개통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는 5,555억 원이 소요 예상된다.

한편 양산시는 노선안이 선정됨에 따라 9월 중에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노선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10월경 국토해양부 승인신청을 위해 경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이 개통되면 2호선과 연계해 광역도시철도망이 확충됨으로써 동남권 발전은 물론 우리 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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